'WOD'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3/30 WOD 캐릭터 테스트. - 시슈
  2. 2008/03/30 D&D 그리고 WOD. (4) - 시슈

WOD 캐릭터 테스트.

What type of World of Darkness Creature Are You?

Mage: You can bend and twist reality to your whims as long as you are willing to pay the price. Knowledge fuels you, and spurs you to new and challenging heights on a regular basis. Magic is your tool of choice, and no matter how you invoke its power, you can control and shape it to your whims. You try to slowly change consensual reality in order to allow others to experience your power, as well as lessen the negative effects of casting your spells. One day you hope to transcend this mortal husk that binds you and become something greater.
Take this quiz!

Quizilla | Join | Make A Quiz | More Quizzes | Grab Code

오오? 메이지군요. 물론 테크노크라시가 아니라 트레디션이겠지만.



"MyGameLife" 분류의 다른 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 (0)2008/10/29
왔습니다!! (0)2008/10/23
DJMAX CE - Landscape. (0)2008/10/17
아놔 진짜.... (0)2008/10/15
Neverwinter Nights2를 깼습니다;; (0)2008/10/09
2008/03/30 23:03 2008/03/30 23:03
TAG ,

댓글을 달아 주세요

write a comment

D&D 그리고 WOD.

TRPG로 유명한 두 개의 세계관입니다. D&D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Dungeons & Dragons이고,

WOD는 World Of Darkness라는 좀 암울한  세계관인데...


갑자기 이 이야기가 왜 나왔냐 하면 휘긴 경의 소설들의 표절의혹 이야기를 이야기 하면서 이 두 세계관이

언급되었다고 하더라구요. (휘긴 경은 '비상하는 매', '더 로그', '발틴 사가', '월야환담', '황제를 향해 쏴라'등의

소설을 쓴,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판타지 작가분이십니다.) 그래서 그 분의 소설을 거의 전부 읽어본 저로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따라서 속 시원하게 궁금증을 풀어보고자 해서 좀 이것저것 찾아봤습니다.


먼저 D&D 이야기를 하죠. D&D는 매우 오래된 역사를 지닌 게임 룰입니다. 제가 D&D를 최초로 접한 것은

고등학교 때로, 학교에 D&D를 하고 싶어하던 친구 놈을 통해서 알게 되었죠. 그 때 당시 D&D룰은 Advanced

D&D라는 이름의 룰로서, 그게 2.5버전이었던가 했습니다. 최근의 D&D룰은 3rd 룰로서, 꽤나 많은 부분에서의

규제가 완화되었습니다. 2.5에 비하면.

여기서 말하고 싶은 건 D&D는 세계관은 아니라는 겁니다. D&D는 어디까지나 룰이죠. 위에서 세계관이라고

말했지만 사실 휘긴 경이 표절했다는 건 D&D가 아니라 Forgotten Realms의 세계관입니다. D&D 쪽 세계관 중에서

가장 유명한 두 개의 세계관 중 하나죠. (나머지 하나는 GreyHwak.) Forgotten Realms는 유명한 PC 게임인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와 네버윈터 나이츠 시리즈로 국내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세계관이기도 합니다. 

근데 뭐 이것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는 것이, 저도 읽으면서 많이 닮았다는 생각 했거든요. 그리고 이미

휘긴 경께서 자신이 그 세계관을 표절한 것에 대해서 인정하시고 자신의 권리를 포기했으니 더 이상 왈가왈부할

문제도 아닌 것 같네요.


그럼 WOD로 넘어가 봅시다. WOD의 특징은 일단 암울하다 - 에서 시작합니다. 여러 시리즈가 있지만 가장 유명한

Vampire:The Masquerade를 보자면, 우리가 플레이 해야 하는 존재는 Vampire입니다. 세계관은 일종의 페러렐

월드로, 현대 사회의 모습에서 약간은 비틀린 - 좀 더 어둡고 좀 더 비정상적인 -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자료를

찾아 읽으면서 보니 WOD에서 세계관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보이더군요. 중요한 건 플레이어가 다뤄야할 캐릭터의

내면인 것 같습니다. 아까 말한 Vampire:The Masquerade에서 우리가 플레이 해야 할 존재는 뱀파이어로,

그것도 갓 뱀파이어들의 사회에 들어온 뱀파이어인 것 같습니다. Masquerade란 뱀파이어들의 생존을 위한

룰로, 인간 사회에 노출되면 뱀파이어들의 존재가 사라지고 말 것이기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사냥을 자제하고,

야수성을 제어하며, 뒤에서 인간 사회를 조종하는 뱀파이어들의 이야기. 하지만 대부분의 뱀파이어들은 자신의
 
내부에 결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전까지 인간이었던 자신과, 인간을 식량으로서 보는 자신 사이의 갈등,

야수화 되어가는 자신에 대한 불안감, 뱀파이어가 됨으로서 잃어가는 인간성등을 통해서 정신적인 문제를 가지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미치는 뱀파이어도 매우 많다고 되어있네요.

자, WOD의 표절 의혹이 나오는 월야환담을 봅시다. 아, 아직 광월야는 안 읽었지만 창월야랑 채월야는 읽었어요.

여하튼 두 가지 세계관에서의 공통점은 바로 '뱀파이어가 암약하며 인간세계를 조종한다', 라는 점과 '뱀파이어의

존재가 드러나면 말살당할 것이 분명하기에 그걸 감추기 위해서 뱀파이어들은 노력한다'는 것, 클랜과 헌터의

존재, 웨어 울프와의 적대 관계 등을 들 수 있겠네요. 아, 릴리스의 존재도 있군요.


근데 제가 보기에는 세세한 부분까지 들어가면 꽤나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뱀파이어의

암약에 대해서 월야환담은 하나의 클랜이 밤의 세계를 좌지우지하면서 전 세계의 정세를 흔드는 것처럼 해놨지만

WOD는 뱀파이어들 간의 중대 사안은 평의회(Conclave)라는 곳에서 결정되어지며 몇 몇 세계 정세에 뛰어들어

움직이는 뱀파이어들도 있으나 대부분의 뱀파이어들은 그런 쪽에 관심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네요. Masquerade에

대한 건 참 아이러니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는 개인의 전투력이 예전 농경사회에 비하면 엄청나게 높은

수준에 와있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될 수 있겠고, 클랜은 원래부터 씨족을 뜻하는 말이고

피를 매개체로 일종의 주종관계가 이루어지는 뱀파이어의 공동체의 특성상 그렇게 이루어지는 것이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헌터 역시 Masquerade라는 것이 아무리 완벽하더라도 알아차리는 사람은 있을 수

있으니까라고 생각하고 넘어가 봅시다. 웨어 울프와의 적대 관계는 WOD는 창세시대로부터 내려오는 뿌리 깊은

적대인 것 같고, 월야환담은 정확하게 아는 바가 없네요. 아, 그리고 그와 관련해서 릴리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월야환담에서는 릴리스가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을 만든 존재라고 하고 있으나 WOD에서는 늑대인간의 모체로

나오고 뱀파이어는 카인의 후손들이라고 말하고 있네요.


하지만 위에서 늘어놓은 차이점들에도 불구하고, 월야환담이 WOD의 영향을 받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적어도

모티브라도 됐겠죠. 전혀 모르는 작품이라고 말하기에는 상호간에 꽤나 많은 유사점들이 보이니까요. 하지만 이걸

표절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해선 저는 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월야환담의 세계관이 WOD의 세계관을 그대로

가져다 쓴 것도 아니고, 이름을 가져다 쓰긴 했으나 그 이름들이 판타지를 기반으로 했을 때 매우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이름이라는 건 논란이 없지요. 문제가 된다면 '뱀파이어가 사실 암중에서 인간사회를 조종하고 있다'는
 
등의 여러가지 설정들인데 WOD와 꽤나 많은 부분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 저에게는 그다지 표절같지는 않게
 
느껴지네요. 좀 너무 관대하게 보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따라서 제 생각으로는 '월야환담은 WOD의 영향을 받아, 그 세계관을 베이스로 해서 휘긴 경이 독자적으로

변용시켜 만들어 낸 또 다른 세계관이다'라는 것이 가장 타당한 것 같습니다. Forgotten Realms의 경우는 휘긴

경이 고유 명칭까지 그대로 차용해서 쓰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 대표적으로 마법(더 로그에서 호리드 윌팅이

나왔드랬죠) - 세계관을 표절했다고 말할 수 있는 명확한 증거가 있지만 월야환담의 경우는 구도나 상황은

같더라도 세부적인 내용은 전혀 틀린 것이 많아서 자신의 세계관의 구축에 있어서 공을 들였다는 것이 어느정도

보여지고 있으니까요. 물론 WOD와 완전 독자적인 라인의 세계관을 구축했더라면 좋았겠지만 - 사실 창월야에서
 
밤의 지배자가 웨어울프에게로 넘어가면서 이미 WOD와의 접점의 일부는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월야환담의 세계관의 구축에 있어서 휘긴 경 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갔다는 건 부인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뭐 어쨌든 간에 이건  제 생각일 뿐입니다.사실 WOD에 대해서는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때부터 알았지만 D&D처럼

플레이를 직접 해 본 것이 아니고 이번에 궁금증이 생겨서 조사한 것들이기 때문에 어쩌면 월야환담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증거가 조사하지 않은 곳에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럴 경우는 뭐, 돌 맞아야죠(...)


쭉 읽어보니 좀 휘긴 경을 변호하는 논조의 글이 되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휘긴 경 팬인 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고도의 안티도 아닙니다(...). 단지 그 분 글을 좋아하긴 합니다. 제가 지향하는 글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재미를 추구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나름 경지에 이른 분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최근에 넥스 비전이라는

이름의 출판사도 내셨던데 이상처럼만 운영하면 잘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CUG의 분들도 많이 가서 돕고 계시고

하니 잘되서 원하시는대로 세계로 뻗어나가고 원소스 멀티유즈의 시장 개척도 잘 하셨으면 좋겠네요.


이건 여담이지만, WOD를 조사하다 보니 WOD를 한 번 플레이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미 WOD의 세계는

한 번 파탄났고(...) 새로 New WOD가 나왔다는데 국내에서는 구하기도 힘들고 플레이하는 사람도 적다고 하네요.

...혹시 룰 북이 있으시고 저랑 같이 WOD를 해보실 분 안계신가요?

2008/03/30 13:17 2008/03/30 13:1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i 2008/03/30 17:19

    그 사람은 rpg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여러모로 rpg스러운 혹은 게임스러운 글을 써온 사람이고(그것 자체가 나쁘다곤 생각하지 않지만 쩄든)...그런 사람이 처음 월야를 썼을 때 wod를 떠올리지 못한 사람은 그냥 wod를 모르는 사람 뿐이었을걸; 걍 이 문제가 소란스러워지는 건...작가 본인이 (자기 글의)저작권에 대해 민감하게 굴어왔고 법적대응도 여러 번 했었고 그랬던 사람이라 그런거겠졍.

    • 시슈 2008/03/30 23:03

      음, 그렇지. 동일하진 않더라도 분명 논란의 소지가 있었고, 그것 자체로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떡밥이었겠지.
      말했다시피 나는 그 사람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논란의 소지를남겼다는 것 자체가 문제는 문제인 듯. 배 밭에서 갓 고쳐쓰면 안되듯이 말이야.

  2. N군 2008/04/11 23:23

    휘긴이야 권말에서 신들 서드판 능력치까지 정해둘 정도로 장난을 많이 쳤었으니까요 (...)
    그냥 덕후기질이 자기 소설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정도라고 보지, 표절이라고 생각하긴 좀 애매한 위치에 있다고 봅니다.
    (위에선 덕후기질이라고 말장난을 쳤지만, 그대로 갖다 쓴 것도 좀 있다 보니 사실 모티브라고 해야 할지는 좀 아리송하긴 합니다...이걸 오크나 엘프 마냥 '정형화'의 일환으로 봐야 할지도 좀 궁금하군요.)

    • 시슈 2008/04/12 13:14

      음, WOTC에서 태클 걸 여지가 분명 있었으니까요. 또한 '정형화'된 몇몇의 종족들의 경우에도 WOTC가 판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 걸로 압니다. 사실 태클 걸면 우리나라 판타지들은 전부 걸려 넘어지겠죠-_-);;

      설정적인 부분에서 모티브를 많이 얻은 것도 사실이지만 일부는 그냥 가져다 쓴 것이 있는 것도 사실이니 이제 보는 관점에 따라서 표절인지 아닌지가 판가름 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휘긴경이 레이펜테나 연대기에 대한 자신의 표절을 인정하고 판권을 포기한 만큼 왈가왈부할 수 없는 문제가 되버렸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writ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