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상에 딴지걸기
2008/09/03 02:05
등록금 내지 못해 먼저 간다 - 어느 친구의 죽음에 부쳐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참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입니다. 사실 잊고 있었습니다. 그 잘난 2MB씨의 정부가 학비 반으로 줄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거 말입니다. 생각해보니 그걸 빌미로 해서 일부 대학생 집단에게서 지지 선언을 받기도 했었죠.
ㅅㅂ 대운하 공약 같은 이상한 거 지킬 생각하지 말고 죽어가는 학생 살리려면 저 공약이나 지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는 분명 민주 공화국이고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돈이 없어서 수업을 못 듣는 학생이 있다면 그게 말이 되는 이야기입니까? 교육의 기회만큼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하는데 말이죠. 교육이 죽은 나라는 이미 죽은 나라라고, 누가 한 말이라고 들 것도 없이 세상의 사람들이 다 아는 이야기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당장의 일시적인 이익과 미래의 지속적인 이익 중에 오직 눈 앞의 것에만 치중하는 모습에는 구역질이 납니다.
그래요, 저도 압니다. 이렇게 떠들어봐야 바뀌는 거 없다는 거. 블로거 한 두명이 떠들건 말건 정부는 듣는 척도 안하겠죠. 그리고 이렇게 말만 해서 바뀔 세상도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 그래도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후, 과제나 하러 가야겠습니다. 오늘은 밤을 새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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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씨더라...
아, 그래?;;
나 아니다 ㅡ.ㅡ
님 아닌 거 알고 있음-_-);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어요. 요즘은 고등학교 졸업생의 80%가 대학을 간다던데 전국민이 모두 고학력자가 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대학 안나온 사람은 사람취급(...)도 못받는 사회가 이상하기도 하고. 여튼 안타까운 일이예요. 저도 이번학기에 420만원 찍힌거 보고 피 토할뻔 (....)
결국은 이 사회의 시스템이 문제라는 거지요. 누군가 나와서 근본적으로 뒤집지 않는 한은 계속 이런 사람들이 늘어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뜬 이명박 정부의 대입 체제와 대학관련 정책들도 그다지 맘에 들지는 않네요. 여기서 떠들어봐야 어쩌겠습니까만은.
저도 이번 학기 등록금이 470가깝게 나온 걸 보고 경악했습니다(먼산)
장학금을 받아야지 안되겠어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