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과 좌절의 3연타.

오늘 자료구조론 수업시간에 이번 주 수요일에 시험인데 어쨌든 수업은 하신다고

말씀하신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나서 '어라, 그러고 보니 나 수요일에 뭔가 해야하는데?;'

라고 생각하고 핸드폰 일정표를 보니 아뿔싸, 그 날 교양 과목 중 하나가 시험이더군요.

뭐 이런 굼벵이 쌈 싸먹을 일이 있나 싶어서 부랴부랴 교양 과목 교수님께 연락드려보니

답은 '잘 말씀드려보세요'라는 한마디 뿐.

시험일정 제대로 챙겨 보지 않은 제 탓이니 어쩌겠습니까만;; 여하튼 교양 때문에 전공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 아무래도 그 날은 전공 시험을 잽싸게(라고 해도 40분 내에는 힘들다;;)

보고 나서 교양 시험을 보러가야 할 듯 합니다.

절망했다! 시험시간을 제대로 챙겨보지 않은 나 자신에 절망했다!

...그리고 거기에서 오늘의 삽질이 끝났으면 좋았으련만.

교양 영어 수업시간에 문법 쪽지 시험을 봤는데 이거 결과가 완전 바닥이더군요-_-);;

그래도 리딩과 히어링은 나름 되는 편이라 영어를 따로 공부하지 않고 지냈는데

문법은 이거 기본적인 것 부터 틀리고 있으니=_=);;;

곰곰히 생각해 보면 고3 넘어가서 문법을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으니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간에 어마어마한 공백도 있고 하니, 아무래도 시간 날 때마다 영문법 공부라도 좀 해야겠습니다.

절망했다! 군대 다녀와서 머리가 굳어버린 나 자신에 절망했다!

여하튼 그 후 수업은 다 마치고 안산에 도착했습니다.

핸드폰용 이어폰 젠더를 사려고 Ever A/S센터에 가서 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젠더를 구입,

PSP에 사용하는 MX440을 꽂고 들어보니 확실히 소리가 틀리더군요.

전에 쓰던 핸드폰 번들 이어폰(박살나서 버린)보다는 천배정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집에 오는 길에 들으려고 젠더의 리모콘(사실 이거, 젠더라기보다는 외부 리모콘에 가까워 보입니다.)을

옷에 꽂았는데 갑자기 잘 달려 있던 녀석이 축 처지더라구요.

보니 뒤에 클립이 어디론가 날아가버렸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그냥 웃지요. 아하하하.

...내일 A/S센터 또 갑니다.(-_-+

절망했다! 부실한 젠더를 만들어 낸 Ever에 절망했다!
P.S. 위에 적었다시피 수요일에 시험이라서 소설은 한 주 미룹니다. 혹 기다리시는 분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시험 잘 보거나 망치면 수요일부터 올라올지도.(..)
2007/10/30 00:20 2007/10/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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