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당선 수락 연설.
풀버전은 여기에서
아직도, 미국이 모든 것이 가능한 곳이라는 것에 대해서 의심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라는 대사로 시작하는 오바마씨의 연설. 변화와 희망을 역설하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미국을 변화시킨 것이라고, 또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을 보았을 때 뛰어난 리더임은 의심할 바 없어 보입니다. 물론 그의 공약과 정책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또 그가 말하는 그 이상이 어떠한 모습으로 실현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적어도 오늘, 미합중국의 44대 대통령으로 그가 당선된 것만으로도 미국은 변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흑인 대통령만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골수에 틀어박힌 미국인들의 생각을, 아직도 KKK단과 같은 그런 집단이 남아있는 그 곳에서 보기 좋게 깨부순 그의 모습에 감탄과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자리에서 Yes! We Can!을 외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변화에 대한 열망과 우리가 해내겠다는 사람들의 마음이 보여서 정말 부러웠습니다. 이번 대선의 선거율이 사상 최고라고 하는데요, 성숙된 시민의식이니 뭐니 이런 걸 떠나서 저렇게 열광할 수 있는 지도자가 있고 자신들이 참여한 선거에 대해서 즐길 줄 아는 모습은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이니까요. 진보주의적 성향의 오바마씨가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어떻게 이끌어갈지는 잘 모르겠지만 - FTA를 언급한 것을 보아서는 꼭 우리에게 유리하게 될 것이라고는 명확하게 이야기 하기 힘들 듯 합니다 - 어쨌든 오바마씨의 미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싶네요. 아울러 그와 함께 승리한 미합중국의 유권자들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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