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딴지걸기'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08/12/03 '트리 위의 십자가' 논란 (2) - 시슈
  2. 2008/12/01 MB 정부의 경제팀 평가. - 시슈
  3. 2008/11/17 사실 피겨는 잘 모릅니다만. - 시슈
  4. 2008/10/21 예전부터 알아왔지만... (2) - 시슈
  5. 2008/09/0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 - 시슈
  6. 2008/06/10 아 나 이런 욕 밖에 안 나오는 사태들을 봤나... - 시슈

일단 이글을 적고 있는 저는 모태신앙으로 꽤나 오랜 기간동안 크리스천으로서 살아온 사람임을 먼저 밝힙니다. 따라서 이 글은 기독교인의 관점으로 본 글이라는 점을 유념해서 읽어주세요.
일단 관련 기사를 보시죠.
서울시청 앞 성탄 트리 꼭대기에 ‘별 대신 십자가’ 논란
일단 MB씨가 예전에 저지른 짓 때문이라는 점에서-_-);;; -100점 되겠구요;
뭐랄까, 음...크리스마스 트리에 십자가...

  먼저 십자가의 의미를 살펴볼 필요성이 있는 것 같군요. 일단 십자가에 대해서 죽음의 상징이라거나 부활의 의미라거나 말합니다만, 기독교가 그 상징으로 십자가를 삼는 건 '우리를 위해 고통 당하시고 돌아가신 예수님을 기리기 위한' 것의 의미가 강합니다. 원래 십자가는 고문기구(랄까 사형기구)이지만 예수님께서 거기서 돌아가시고 나서 종교적 색채를 띄게 되었으며, 이는 우리를 위해서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님을 기리는 의미와 고통과 환난 속에서도 다시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의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크리스마스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라고는 하지만 원래 크리스마스는 로마가 섬기던 고대의 태양신을 기리던 축제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로마가 국교로 기독교를 받아들이며, 기존에 존재하던 종교를 믿는 사람들의 반발이 심하자 그것에 대한 유화책으로 명확하지 않은 예수님의 생일을 원래 존재하던 동지(우리나라 식으로 말하면 동지입니다. 고대 태양신을 숭배하던 사람들은 이 날로부터 태양이 뜨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기 때문에, 태양신이 암흑을 이기고 다시 힘을 되찾는다는 의미로써 이 날을 기념하며 축제를 벌였습니다.)의 축제에 맞추어 축제화시킨 것입니다. 이는 기독교 내에서도 인정된 사실입니다. 원전이 어찌되었던 간에 애초에 크리스마스는 우리를 위해서 피를 흘리실 대속자, 즉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라는 겁니다.
  현세에 와서는 상업적인 이벤트들과 거리를 떠들썩하게 하는 축제적인 분위기에 맞추어서 좀 너무 심하다 싶을 때도 있지만, 어쨌든 크리스마스는 축제이고 주님의 강림을 기뻐하는 것이지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기리는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게다가 부활절은 따로 있거든요. 교회 내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날이죠.) 게다가 크리스마스 트리의 제일 꼭대기에 달리는 별은 동방박사를 예수님께 인도했다는 거대한 별을 상징합니다. 저도 명확한 의미는 모르지만 추측하자면 주님의 탄생을 만방에 알리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되어지네요.

  근데 이걸 왜 십자가로 바꾸려 할까요? 저로서는 도저히 그 행간을 읽지 못하겠습니다. 기사에 보면 한기총 사람이 '별은 되고 십자가는 안된다는 법이 없다'라고 이야기 하지만 그럼 애초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라는 이야기는 성경 어디에 적혀 있습니까? 주님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서 사시사철 푸른 상록수를 가져다가 트리를 만들고 하는 거야 뭐 그렇다고 치더라도 이제 와서 수십 년간 달아오던 별을 십자가로 바꾸겠다는 건 - 그것도 명확하게 별에 의미가 부여되어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 아무리 봐도 그 저의가 의심스러워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사람들이 반발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죠.
  차라리, 크리스마스에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좀 경건한 마음으로 사람들이 지내길 원했다고 탁 까놓고 말하는 게 저로서는 낫다고 여겨집니다(물론 그런 의미로 달았는지는 명확하게 알 수 없지만요.). 이미 축제화, 상업화 된 크리스마스에 그런 말 해봐야 소 귀에 경 읽기이지만, 그래도 그렇게라도 명확하게 십자가의 상징성을 나타낸다면 차라리 사람들이 덜 반발하죠. 이건 뭐 왜 달았는지도, 무슨 의미인지도 알려주지 않고 다짜고짜 바꾸니 사람들이 짜증내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기서부터는 완전히 사담입니다만, 한기총 및 여러 기독교 단체들은 대중에 대한 접근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80년대에나 사용하던 강압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방법들은 그 때에 비해서 훨씬 똑똑해지고 감성적이 된 대중들에겐 절대 먹히지 않는 것입니다. 아직도 그런 방법을 이용하며 거리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쳐대니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말로, 정말로 기독교의 본질을 생각한다면 절대 그럴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기독교는 사람들과 소통하지 않으면 안되는 종교인데, 스스로 고압적이고 고자세를 취함으로써 그럴 기회를 날려버리고 있는 몇 몇 기독교 단체들의 행태를 보면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애초에 종교를 사업으로 보는 지도자들도 있으니 말은 다 했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내년부터는 한기총에서 트리를 맡지 않았으면 합니다. 애초에 기독교 행사라고 하지만 이미 전세계적으로 축제로서의 의미가 더욱 강하고, 그런 사람들의 분위기에 편승하고자 만들어지는 트리를 - 비록 종교적인 의미가 있더라도 - 기독교 단체에서 맡아서 해봤자 사람들에게는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차라리 그 돈을 이용해서 서울역 광장에서 무료 식사라도 베풀어 주세요(이미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또, 기독교가 대중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서는 단체들이 사람들에게 좀 더 오픈되어 있어야 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욕먹을 건덕지밖에 없잖아요?

2008/12/03 11:25 2008/12/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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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른 2008/12/06 04:37

    반 종교인(?)인 제 입장에서는요~
    트리 위의 십자가는-
    축복속에 태어나봤자 어차피 죽는것은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더군요.

    ...뭔가 불교틱 하달까

    • 시슈 2008/12/06 18:45

      뭐, 그것도 나름대로 의도한 것일지도 모르죠. 단 나른님은 말하신대로 비종교인이시기 때문에 '죽음' 그 자체에서 멈추는 거고, 기독교적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속'의 의미를 더욱 깊게 받아들일 겁니다.-_-)a
      그렇기 때문이 기독교적 지식이 없는 대중에 대한 충격 요법이라면 의미가 참 없다는 거죠...아는 사람만 알아볼 수 있는 상징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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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팀 평균 D학점...낙제 수준

댓글보고 좀 웃었습니다.

'이게 무슨 무한도전이냐? 대한민국 평균 이하가 모여서 경제성장률 7%에 도전하게?'


...근데 웃을 수만 없다는 것이 참-_-);;;

더 큰 문제는 그들을 대체할만한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강만수가 저 X랄을 해도 MB정부가 바꾸지

않는 걸 보면 아마 전문가들의 분석이 맞겠죠. 그래도 실력이 있는 사람보다는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 저자리에 앉아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_-);;

2008/12/01 10:44 2008/12/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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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김나영 선수 사건'과 '고양 어울림 사건' 두 개로 비춰보았을 때 빙연은 참 구제 불능이네요. 저야 뭐 가끔 김연아 선수 경기나 구경하는 그냥 평범한 연덕후학생이지만 가끔 보이는 소식들만 봐도 그다지 좋아할 수 없는 곳이군요. 뭐랄까, 관료 조직이 다 그렇다지만 참..

  거기다가 저렇게 거의 완벽하게 두 사람이 다 일을 마무리 짓자 자신들이 할 일 눈꼽만치만 하고서야 원래 참가가 확정되어 있었다는 둥, 사칭으로 고소하겠다는 둥 저러고 있으니 더더욱 좋아할 수 없게 되버리고 있습니다.-_-);;;

  과연 이 사건의 마무리가 어떻게 될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그저 진실이 DC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랄 뿐.

2008/11/17 13:43 2008/11/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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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는 정말 최고군요.-_-);;; 이하 두 기사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하 내용은 아그라님의 대화합시다!에서 읽고 포스팅했습니다. 트랙백이상으로 링크만 걸어둡니다.)

조선일보

연합뉴스


읽기 귀찮은 분들에게 간단히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

김지하 시인이 프레시안에 글을 기고하셨는데, 그 내용이 좌, 우파 할 것 없이

전부 다 좀 정신줄 좀 챙기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근데 조선일보는 우파 비판 부분은 쏙 빼고

김지하 시인이 좌파를 열심히 깠어요~라고 기사를 적었다는 거죠.-_-);;;



이야, 정말 이정도 수준이면 이건 뭐 언론 조작도 아니고 소설을 쓰는 것도 아니고 완전

사실을 날조하네요. 이번에 언론인이 쌀 직불금 쳐드신 것도 많던데 참 정부 뒷구멍 닦아주고

떨어지는 거 주워 먹을려고 하는 노력, 눈물이 겨울 정도입니다. 박수라도 쳐주고 싶네요.
2008/10/21 23:16 2008/10/2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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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냥님 2008/10/22 00:49

    그냥 답이 없는 병진들임 나라 말아먹는거 소수인원으로 순식간이라는걸 깨닫고 있음

    • 시슈 2008/10/22 08:23

      난 이번 위기를 과연 정부가 넘길 수 있을지 궁금함-_-);;솔직히 넘겨도 못넘겨도 짜증날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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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내지 못해 먼저 간다 - 어느 친구의 죽음에 부쳐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참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입니다. 사실 잊고 있었습니다. 그 잘난 2MB씨의 정부가 학비 반으로 줄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거 말입니다. 생각해보니 그걸 빌미로 해서 일부 대학생 집단에게서 지지 선언을 받기도 했었죠.

ㅅㅂ 대운하 공약 같은 이상한 거 지킬 생각하지 말고 죽어가는 학생 살리려면 저 공약이나 지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는 분명 민주 공화국이고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돈이 없어서 수업을 못 듣는 학생이 있다면 그게 말이 되는 이야기입니까? 교육의 기회만큼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하는데 말이죠. 교육이 죽은 나라는 이미 죽은 나라라고, 누가 한 말이라고 들 것도 없이 세상의 사람들이 다 아는 이야기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당장의 일시적인 이익과 미래의 지속적인 이익 중에 오직 눈 앞의 것에만 치중하는 모습에는 구역질이 납니다.

그래요, 저도 압니다. 이렇게 떠들어봐야 바뀌는 거 없다는 거. 블로거 한 두명이 떠들건 말건 정부는 듣는 척도 안하겠죠. 그리고 이렇게 말만 해서 바뀔 세상도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 그래도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후, 과제나 하러 가야겠습니다. 오늘은 밤을 새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2008/09/03 02:05 2008/09/03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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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8 12:56

    양씨더라...

    • 시슈 2008/09/08 18:33

      아, 그래?;;

  2. 냥님 2008/09/09 11:51

    나 아니다 ㅡ.ㅡ

    • 시슈 2008/09/10 08:44

      님 아닌 거 알고 있음-_-);

  3. 기린 2008/09/17 09:18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어요. 요즘은 고등학교 졸업생의 80%가 대학을 간다던데 전국민이 모두 고학력자가 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대학 안나온 사람은 사람취급(...)도 못받는 사회가 이상하기도 하고. 여튼 안타까운 일이예요. 저도 이번학기에 420만원 찍힌거 보고 피 토할뻔 (....)

    • 시슈 2008/09/17 11:36

      결국은 이 사회의 시스템이 문제라는 거지요. 누군가 나와서 근본적으로 뒤집지 않는 한은 계속 이런 사람들이 늘어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뜬 이명박 정부의 대입 체제와 대학관련 정책들도 그다지 맘에 들지는 않네요. 여기서 떠들어봐야 어쩌겠습니까만은.

      저도 이번 학기 등록금이 470가깝게 나온 걸 보고 경악했습니다(먼산)
      장학금을 받아야지 안되겠어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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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 ··· omm%3Dr2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289084


http://meganemoe.egloos.com/450698


위의 두 개는 오늘 아침 X나 어이없게 우리의 2MB각하께서 광화문 거리를 막아놓으신 것에 관련된
 
기사고(뭐, 막기는 경찰이 막았다고 하지만)밑의 하나는 유인촌 문화 관광부 장관님께서 UCC와

블로그 및 포탈 사이트 등의 컨텐츠들을 제한하겠다는 요지의 기사다. 딴 말은 안나오고 그냥 욕만

나온다.

이 기사도 읽어들 보시라.

http://h21.hani.co.kr/section-021005000 ··· 036.html

인터넷은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의 한풀이 공간이란다.  대중은 잘만 꼬드기면 바로 세뇌가 가능하단다.

아나 진짜 이건 뭐 이 사람들은 80년대에서 21세기로 워프해 왔나? 웹 2.0시대에 인터넷을 언론처럼

통제하겠다는 저 거지발싸개 같은 발안도 맘에 안 들고, 광장에서 시위하면 짜증나니까 광장을

폐쇄하겠다는 저 발상에는 경악을 금치 못하겠으며, 아울러 아직도 저 '우민론'을 들먹이는 개같은

정부 부처의 사람들에게는 공개 100분 토론을 신청하고 싶은 마음이다.

....뭔가 말을 더 하고 싶은데 아까부터 XX라거나 X라거나 이런 말밖에 안 튀어나와서 더 열이 받는다.


어이 당신들, 아직도 '우민론'을 주장하는 당신들. 지금은 2차 세계 대전 시대가 아니야. 아예 우민론

주장한 김에 3S정책도 펼쳐보시지? 사람들 다 옳다꾸나~하면서 당신들 따라가나 구경이나 해보자.

당신네들이 무슨 아돌프 히틀러라도 된 양 착각하고 있는 모양인데 우리나라 사람들 그렇게 어리석지

않아. 상위 1%니 뭐니 지껄여대는데 어디 한 번 계속 지껄여들 보라고. 앞으로 지켜봐주마.
2008/06/10 15:52 2008/06/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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